제목 : 컬러풀 웨딩즈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 , Serial Bad Weddings)
장르 : 코미디 / 프랑스
개봉 : 2014. 10. 16
감독 : 필립 드 쇼브홍 (Philippe de Chauveron)
출연 :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Christian Clavier), 챈털 로비 (Chantal Lauby),
프레데릭 벨 (Frederique Bel), 엘로디 퐁탕 (Elodie Fontan), 아리 아비탄 (Ary Abittan),
메디 사둔 (Medi Sadoun), 프레더릭 카우 (Frederic Chau), 눔 디아와라 (Noom Diawara)
프랑스 상위 1% 딸부자집 클로드 부부의 색다른 사위들
독실한 카톨릭, 뼛속부터 순수 혈통의 클로드와 마리 부부. 이들에게는 소중히 키운 딸들이 4명있다. 딸들은 커서 결혼을 했는데 첫째딸은 아랍인 국선변호사와 결혼했고 둘째딸은 유태인 사업과와 결혼을 했고 셋째딸은 중국인 은행가와 결혼을 했다. 오랫동안 프랑스 혈통을 유지해온 이 가족에게는 막내딸이 마지막 희망같은 존재이다. 외국인 사위들은 국적, 종교, 문화도 다른 세명의 사위들은 이런 다른 점들로 인해 자주 다투고 싸운다. 서로 종교적, 문화적인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어 서로의 얘기의 비꼬며 말다툼을 하며 서로를 비하한다.
이들의 장인어른 '클로드' 는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속 깊이 보수적인 전형적인 옛날 사람으로 사위들이 싸울 때면 클로드는 이해하지 못하고 더 큰 다툼이 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이들의 장모 '마리'는 아주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마리는 그녀의 남편과 달리 사위들을 마음으로 받아드리려고 가족식사가 있는 날에는 사위들의 종교가 모두 허락하는 칠면조 요리를 준비하거나 칠면조 요리 방법을 종교에 맞춰 준비하는 노력하는 장모다.
흰색 피부의 카톨릭 신자인 프랑스인과 막내딸이 결혼할 수 있을 것인가 ?
막내딸 로라는 본인의 결혼 때문에 걱정이 많다. 흰색 피부의 카톨릭 신자와의 결혼을 원했던 부모님의 마지막 희망이 자기 자신이란걸 알기에 부모님께 얘기하는걸 걱정하지만 로라의 남자친구 샤를은 언니들의 외국인 남편들을 상황을 알기에 샤를보다는 걱정이 없고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부모님들은 잘생기지 않은 프랑스인과 엮으려고 상황을 만들고 언니들은 본인들이 외국인 남자들과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내동생인 로라가 부모님이 원하는 프랑스인과 결혼하기를 바란다. 이런 상황은 로라는 답답하게 하고 압박을 하는 데 샤를은 로라에게 청혼을 하고 둘은 결혼하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로라는 부모님께 남자친구 샤를을 소개하기로 했지만 이름과 카톨릭 신자라는 로라의 얘기를 듣고 많이 기뻐하며 기대했다. 로라가 아프리카에서 온 샤를을 부모님께 소개한 날 클로드와 마리 부부는 처음엔 놀라지만 이해하고 받아드리기로 하고 결혼을 진행하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로라의 부모님들은 샤를의 부모님과 결혼식 준비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결혼식 방식, 식사, 비용, 하객문제 등 결혼식을 준비하며 결정해야 하는 문제들로 잡음이 시작된다.
기억의 남는 대사 / 리뷰
"우리가 몽땅 다 사버릴거야. 너네 빵모자부터 이스라엘 본토까지!" 중국인 사위가 유태인 사위에게
(유럽시장의 중국자본 잠식 상황)
"아랍인들이 프랑스의 일자리를 훔쳐가니까.." 중국인 사위가 아랍인 사위에게
(프랑스의 다국적 인종 상황)
"흑인이 프랑스 정극에 나오니까 어색하다." 아랍인 사위가 극장에서 연기하고 있는 아프리카인 사위를 보며
(인종 문제의 선입견)
컬러풀 웨딩즈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국제결혼'의 대해 다룬 영화로 2014년 상반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천만 관객까지 동원되어 흥행 성적이 높았다.
4명의 주인공의 딸들보다 존재감이 너무 높았던 3명의 사위와 1명의 예비 사위의 인물들의 캐릭터와 성격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종문제, 종교문제, 문화문제를 정말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지만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결국은 인종과 종교, 문화가 달라도 대화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결국 다를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결론을 보여준다.
지루하지 않고 유쾌하지만 본인의 선입견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로 난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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