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역 갬성마돈나 (레트로 분위기 차돌곱창국밥, 떡볶이 맛집)

 

중학생때부터인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모란에서 맥주한잔 하기로 했어요 :  )

동생친구가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 저에게 추천해준 갬성마돈나

 

 

 

갬성마돈나 둘러보기

 

전에 왔을때는 자리가 없어서 못들어와서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더니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들어오고나서 한, 두팀 들어오더니 금새 차리가 찼어요.

 

 

 

 

분위기가 진짜 좋더라구요.

레트로 분위기가 풍기는 테이블부터

 

 

소품하나하나까지 정말 옛날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너저분한 느낌이 아니고 정말 옛날 감성이 나는 아이템들을 잘 정리해 두셨더라구요 !

 

 

 

 

 

갬성마돈나 메뉴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메뉴판을 주셨어요.

 

타이핑사이로 사장님께서 손으로 쓰신거 같은 갬성세트가 눈길이 가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친구랑 저랑은 편육이 별로 땡기지 않아서 다른 메뉴들을 보기로 했어요.

 

 

 

 

마른 안주도 있고 소세지 안주랑 짠돌이와 추억의 불량식품도 있더라구요.

뭘 먹어야할지 정말 고민됬어요.

 

 

 

소주도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이즈백, 대선까지 종류가 다양했는데

그 아래에 보이는 한정판 소주 (민트...초코..?)

반민초는 저는 바로 넘어갔습니다.

(이건 개취니까.. 제 잘못은.. 아니자나요...?)

 

 

 

 

갬성세트가 꿀조합이라고 써져있는 걸 보고

친구와 세트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기다리면서 자리를 둘러보는데 예전에 이렇게 칠판에 색색깔 분필로 낙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핑크, 노랑, 파랑, 흰색 분필이였는데.

짱구는 누가 그린건지 금손이라고 친구랑 얘기했어요 !

 

 

 

 

수저통도 레트로.. 저런 수저통은 할머니댁에서 본거 같은뎅 ㅋㅋ

주문은 벨로 직원분을 호출해서 합니다.

 

 

 

 

 

갬성마돈나 음식

주문한 세트가 나왔는데 저 차돌곱창술국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이건 진짜 소주 안주인데 맥주랑도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엄청 맵지 않고 칼칼하니 곱창과 차돌이 너무 맛있었어요 !

안에 밥이 조금 들어있어요 !

 

 

 

 

솔직히 떡볶이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진짜 옛날 떡볶이맛인데 더 맛있는 떡볶이 맛이였어요.

매콤달콤 진짜 옛날 떡볶이 !

맛있어서 국물까지 안남기고 다 먹었어요 !

 

 

 

진짜 제일 기대 안했지만 안남기고 다 먹은 편육 ㅋㅋㅋㅋㅋ

친구랑 한입씩 먹고 안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며 ㅋㅋㅋㅋㅋ

서로 보고 엄청 웃었어요 !!

 

 

 

 

 

친구가 따라주는 맥주에 거품이 하나도 없다...ㅋㅋㅋㅋ

 

진짜 안주 다 맛있었고 하나도 안남기고 맥주랑 같이 다 마셨어요 !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얼린쿨피스를 주셨는데

정말 이 쿨피스는 후식으로 딱이였답니다.

 

 

 

갬성마돈나 처음에는 노래들이 많이 시끄럽지 않았는데 점점 손님들이 많아지고 떠들썩한 분위기가 되더니 신나는 옛날 노래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맥주도 너무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은데 노래까지 제 취향이라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 다음에 모란에서 밥먹으면 2차로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