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장르 : 멜로/로멘스
개봉 : 2016. 06 .01
감독 : 테아 샤록 (Thea SHARROCK)
출연 : 아멜리아 클라크 (Emilia Clarke), 샘 클라플린 (Sam Claflin),
매튜 루이스 (Matthew Lewis), 제나 콜먼 (Jenna Coleman), 찰스 댄스 (Charles Dance)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루이자와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윌. 두 주인공의 상황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없이 현재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루이자는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되었다.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아이가 있는 여동생까지 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하고 있던 루이자는 집안에 가장이나 나름없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루이자는 돈을 벌어야 해서 구직센터에서 새 직장을 찾던 중에 집에서 멀지 않고 따로 요구하는 기술도 없고 보수가 좋은 장애 있는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며 센터 직원이 추천해 준 운전, 식사 각종 도우미일을 6개월 동안 해보기로 하고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그리고 금수저인 남자 주인공 윌은 2년전 오토바이에 충돌 사고를 당해 사지가 마비되었다. 간신히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을정도다. 사고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는 자기의 절친한 친구와 결혼소식까지 듣게 되어 엇나간 마음은 더 삐뚤어진다.
루이자의 남자친구 패트릭
루이자의 남자친구 패트릭은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올해의 청년 사업가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루이자와 싸운 후 화해하려고 루이자의 집에서 패트릭은 음식을 준비하고 부모님께는 영화를 예매해 드리고 할아버지는 방에서 주무신다고 루이자에게 말하며 둘은 식사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패트릭은 루이자가 계획한 윌과의 여행 계획 노트를 보고 화를 낸다. 루이자는 6개월 후 삶을 끝내려는 윌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남자친구인 패트릭은 여행지가 프랑스 시골같은 곳인줄 알았지만 루이자는 별빛 아래 노상 온천, 마사지, 돌고래와 수영하기, 5성급 호텔, 24시간 룸서비스가 계획한 여행 계획 노트를 보고 다른 사람이랑 신혼 여행 가는걸 보라고 하는거나며 루이자에게 화를 냈다. 루이자는 남자 간호사 한명도 같이 가고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패트릭에게 얘기하지만 패트릭은 열심히 뛰고 있는 절대 따라 잡지 못하는 기분이라며 저 앞에 장애물이 있는 걸 다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기분이라고 본인과는 7년 동안 만났고 윌과는 5개월동안 알고 지내왔는데 왜그러냐며 얘기했다. 그때 루이자는 윌에게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얘기하자 패트릭이 나는 안 그렇냐고 물었다. 그러자 루이자는 패트릭에게 사과했다.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윌과 루이자의 만남과 이별
처음에 윌과 루이자가 만났을 때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항상 비꼬는 말투에 세상 모든것에 대해 불만투성이인 윌을 루이자는 불만을 느꼈다. 하지만 루이자는 솔직하게 윌에게 말투에 대해 불쾌감을 얘기하고 6개월을 버틸거라고 선언하게 되면서 윌은 루이자가 자신에게 동정과 연민을 느껴서 까칠하게 대했던거 같다.
6개월 뒤에 삶을 끝내려는 윌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함께 간 여행에서 루이자는 윌에게 당신이 원한 인생은 아니지만 자기가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윌은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수 있겠지만 이건 본인의 인생이 아니고 본인 인생을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며 이 삶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한다. 루이자를 묶어두기 싫고 누군가가 루이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놓치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고 나를 보며 후회나 연민을 느낀다면 너무 슬프다고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함께 있는 이 밤이 당신이 내게 준 가장 멋진 선물이라고 고통과 피곤함도 지겹고 아침마다 죽길 바라며 깨는 것도 싫다고 더 나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의사도 알고 나도 안다고 그 동안 말하지 못한 말들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날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스위스에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지만 루이스는 본인을 위해 결심을 바꿔 줄지 알았다고 하며 큰 실망을 한다.
기억에 남는 대사 / 리뷰
루이자에게 남김 윌의 편지내용
대담하게 살아요, 클라크
끝까지 밀어붙여요.
안주하지 말아요.
줄무늬 스타킹을 당당하게 입어요.
아직 기회가 있단 건 감사한 일이에요.
그 기회를 줄 수 있어서 내 마음도 좀 편해졌어요.
이게 끝이에요. 당신은 내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
'미 비포 유' 이 영화는 정말.. 그냥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처음 든 내 생각에 윌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거 같다. 진정한 사랑, 인간의 존엄성까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사지 멀쩡한 내 삶도 돌아보게 한 영화였다. 나라면 루이자처럼 할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이 영화는 존엄사 논쟁을 불러일으킨 34개 언어로 출간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캐스팅이 완벽했다는 반응이 있었다. 로맨틱한 영화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다. 불행한 사고는 누구에게도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고든 나이를 먹든 내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전에 현재 내 삶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살고 싶어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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