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럴센스 (Love and Leashes)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 한국
개봉 : 2022. 02. 11 / NETFLIX
감독 : 박현진
출연 : 서현, 이준영, 이엘, 서현우, 김한나, 안승균, 이석형, 김보라
회사에서 상사에게도 똑부러지게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능력있는 여자 '정지우'
'정지우'는 회사에서 능력이 있고 일을 똑부러지게 잘한다. 상사에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면 똑부러지게 할 말도 다한다. 겉보기에는 무뚝뚝하고 무서워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콤플렉스가 있지만 남 눈치 안 보는 거 같으면서도 다 보는 성격이다.
지우는 지후가 같은 홍보팀으로 부서 이동을 한 후 자꾸 잘 생기고 일을 잘하는 지후에게 눈길이 가고 호감이 생기지만 뭘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하지만 지우는 우연히 회사에 배송된 지후의 택배를 열어보게 되고 아무도 모르는 지후의 성적 취향을 알게 된다. 그 때문에 지후는 지우가 자신을 변태라고 생각할까봐 전전긍긍한다. 지후는 지우가 한 말을 오해해서 같은 성적 취향자로 오해를 하게 되고 솔직하게 다 털어놔줘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지우는 지후가 자신의 주인이 되어 달라는 부탁에 처음에는 몇번 거절하지만 지후의 매력이 끌려 주인이 되어달라는 부탁에 응하기로 하고 3개월간의 계약기간을 갖게 된다. 그렇게 지배자가 된 지우는 지후의 성적취향을 공부하고 지후가 해달라는 것들을 해주며 지후에게 빠져들기 시작하지만 지후와의 관계를 헷갈려하고 지후에게 연애하자고 얘기하지만 지후는 거절한다.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취향을 가진 완벽남 '정지후'
사업팀의 소문난 엄친아 '정지후' 대리는 홍보팀으로 발령을 받는다. 크도 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일도 잘하고 매너가 있어서 회사 여자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후는 평상시에는 경쟁심이 강해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사소한 거 하나라도 만만해 보이거나 다른 남자들한테 지기 싫어한다. 특히 센 척하는 남자들에게 더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지후는 자신이 약하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기 싫어했다. 그래서 모든게 무너지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곧두박질쳐서 짓밟히고 망가뜨려지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여자주인공 '정지우'에게만.
어느날 인턴에서 신입사원으로 승진한 '이한'의 사수를 정지우가 맡게 되고 업무 인볼브를 받는 상황이 생긴다. 시후는 그 모습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고 신경이 쓰여 이한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한은 사수인 지우가 무섭지 않고 괜히 돌려서 얘기 안하고 딱 짚어서 알려주시는 모습이 섹시하다고 말한다. 그 말에 지후는 질투심이 폭발해서 이한과 외근 나간 지우에게 바로 퇴근하지 말고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지시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지우에게 이한에게 주인님처럼 너무 잘한다는 어리광을 부리고 그 말을 들은 지우는 지후와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몇 일 후 이 상황이 녹음된 파일이 회사메일로 전송되어 회사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그래서 지후는 지우가 자신 때문에 수모와 괴로움을 겪었다고 생각하고 자책하며 사람들에게 숨겨진 자신의 모습이 알려졌다는 사실 때문에 숨고싶어 한다.
결론
인사팀 징계 회의가 시작되고 인사팀 직원들이 사생활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비웃는다. 그 때 지후는 지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연애 감정있고 잘해보고 싶다고 인간으로서, 남자로서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렇게 둘은 연디를 하기로 하고 다른 문제 있는 직원들의 녹음 파일도 유출된다.
리뷰
솔직히 말을 하자면 조금 오글거리는 장면이 있었다. 예상보다는 막 선정적이지 않았고 좀 부담스러운 연출인거 같으면서도 배우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연기하지 않아서 괜찮은거 같으면서도 좀 내가 받아드리기 좀 힘들었던거 같기도하고 좀 복잡했다.
내가 막 이런걸로 개방적이지 않고 깨어있고 그러지 않아서 그런거 같긴한데 내가 개방적이지 않다고 다른 사람들의 취향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른 매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연애를 할 수도 있겠고 꼭 성적취향 뿐만이 아닌 다른 취향이 다르다고 혐오하거나 틀리다고 말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됬다. 내가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지 뭐.
소녀시대 막내로만 생각했던 서현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좋았고 예전부터 내가 눈여겨보고 있는 이준영의 연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고 멋있었던 영화였다.
현재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만 관람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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