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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The Classified File) 2015 / 예언하는 도사와 움직이는 형사의 실제 수사 이야기

by 포로리킴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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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극비수사 (The Classified File)

개봉 : 2015. 06. 18

장르 : 드라마, 범죄 / 한국

감독 : 곽경택

출연 :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이정은, 장영남, 장명갑, 정호빈, 진선미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실제 사건

 1978년 부산에서 학교앞에서 초등학생인 한 두 아이가 길 물어보는 어떤 아저씨 차에 타고 납치되었다. 유괴 2일째 납치된 '은주'의 엄마와 고모는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러가게 된다. 사주를 봐주는 철학자는 사주에 금이랑 토만 여섯개가 넘고 여자치고는 사주가 많이 쎄다고 하며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점집에도 가게 되지만 딸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은주의 엄마와 고모는 망연자실하게 된다.

 중부서 경찰들은 은주의 집의 운전기사를 때리고 협박하며 자꾸만 은주 아버지의 여자관계를 말하라고 협박하고 은주의 아버지의 뒤를 캐고 다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은주의 아버지는 화를 내며 경찰 국장한테 전화를 해서 곰보 유괴범 잡은 '공길용' 형사에게 사건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서 공길용 형사가 사건을 맡게된다. 은주의 아버지 현금부자고 서울에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아는 사람이였다. 

 

 

 공길용 형사

 다른 관할서 사건을 뺏어갔다고 욕을 많이 먹고 기동대로 보내진 '공길용' 형사는 은주 납치 사건을 거절한다. 나중에 잘못되서 아이가 죽어버리면 다 뒤집어쓰게 되는게 싫고 자신의 관할도 아니라 거절한것이다. 그 얘기를 공길용 아내에게 얘기하자 우리 아이들이 유괴당했어도 그런말 할거냐며 데모하는 사람들 쫓아다닐 시간은 있고 자식같은 아이들 살려줄 시간은 없다는 말 아니냐며 다그친다. 결국 길용은 사건을 맡기로 하고 유괴 5일째에 은주의 집에 찾아간다.

 은주의 집에서 공길용 형사는 그날 학교앞에서 같이 차에 탔던 은주 친구 민혜말로는 범인이 서울말을 썼고 길도 잘 몰라서 아이들이 가르쳐준 대로 움직였다고 한걸 보면 분명 여기 부산사람은 아닐거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집에 데려다준다고해서 둘이 탔다고 하는데 그럼 은주가 평소에 자가용으로 등하교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의 짓이라고 얘기했다. 집이 가까운 민혜가 먼저 내렸다고 하니 처음부터 은주를 노리고 한 짓이라고 보기 어렵다고도 얘기한다. 

 공길용 형사만 특별 차출 형식으로 시경으로 빼서 수사에 합류하게 허락받았다며 나중에 틀별 사례든 진급이든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은주아버지에게 약속을 받는다. 공길용 형사는 은주 아버지에게 돈을 써서 기자들 입을 싹다 막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다는 말이 범인 귀에 들어가지 않게 전혀 엉뚱한 곳에 특별 수사본부를 따로 차려야하고 은주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면 경찰로 오해할 수 있으니 은주엄마에게 전화를 받으라고 하고 철저히 극비수사를 해야 은주가 살아돌아온다고 신신당부한다.

 공길용은 은주의 부모님에게 김중산 도사에 대한 말을 듣고 김중산 집에가서 김중산을 만나려하지만 경찰이 데려갔다는 말을 듣고 수사본부로 돌아간다. 형사들은 김중산이 서울에서 대학교를 졸업했으니 서울말도 잘 쓸것이고 알리바이도 정확하지 않고 예전부터 은주 고모와 같이 절도 다녀서 은주네 집에 현금이 많다는걸 알고 치밀하게 납치 계획을 꾸민것 아니냐며 맞고 있었다. 하지만 공길용은 6월 초부터 지리산 암자에 있었던걸 보살 아줌마들한테 알리비아 다 확인했다고 하며 김중산을 빼내온다. 

  

 

지금 저한테 남은 건 딱 하나 소신입니다. 도사 김중산

 '백제훈'은 70년대 500만원을 달랑 들고 부산 도청 뒤에서 점을 보기 시작해서 부산에서 돈을 많이 벌어 서울로 갔다. 서울에서 청화대 쪽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고 사람들 말로는 영이 발달하여 누가 언제죽고 학생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찾아온 손님들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도 잘 맞추는 도사다. 거의 제자가 '김중산'이다. 본적은 충북 청원이고 경희대 법대까지 나온 똑똑한 사람이다. 5년전까지 공화당 연수원에서 강사를 했고 4년정도 백제훈에게 배우고 백제훈 도사가 서울 가면서 전화번호를 물려주고 갔다. 지금은 혼자 도를 공부하고 점을 보고 살고 있다.

 은주의 엄마는 망연자실해 있고 그 모습을 보는 은주의 고모가 얼마전에 금방 기도 마치고 내려온 도사가 있는데 그 쪽에도 물어보겠다고 얘기하고 도사 '김중산' 집을 찾아간다. 

 김중산은 보름째 연락이 올거라고 예언하는데 은주 사주에 없는 나무가 물을 만나가지고 새롭게 살아가는 날이기도 하다고 설명하지만 공길용 형사는 자기 눈에 진짜 도사는 하나도 없다며 부잣집 아줌마들 꼬셔서 맛있는거 얻어먹고 돈이나 빼먹는 돈도사들밖에 없다고 얘기하며 믿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보름째에 납치범에게 현금 5천만원을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결론

 김중산 도사와 공길영 형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은주를 찾게 되지만 공은 엉뚱한 중부서 경찰과 백제훈 도사에게 돌아갔지만 은주 고모가 친구들을 데리고와 김중산 도사를 소개시켜주고 사람들이 몰린다. 은주 엄마는 치안 본부에 왜 범인을 잡은 공길용 형사가 진급에서 빠졌냐며 진정을 넣어서 공길용 형사는 진급을 하게 된다. 

 김중산 도사 가족과 공길영 형사 가족들은 같이 계곡에 놀러가고 둘이 이야기 하고 웃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마지막 장면은 실제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고 이후 형사 공길용은 김중산의 말처럼 특진을 거듭했고 경무관으로 퇴직하라는 경찰청의 권유를 마다하고 끝까지 수사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다 총경으로 퇴임했다라는 멘트가 나오고 영화는 끝이난다.

 

 리뷰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많이 참여한 영화다. 그래서 연기력으로 흠잡을 때가 하나도 없는 영화였다. 전개가 빨라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고 김윤석 배우와 유해진 배우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거라 영화같은 실제 이야기라 더 집중된 거 같았다.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재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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